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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원 찰리 커크 R.I.P' 키워드가 급상승하며 온라인에서 뜨거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겸 배우 최시원이 미국 보수 성향 정치 활동가 찰리 커크를 추모하는 글을 올렸다가 삭제한 사건이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되었는데요, 이 사건의 전말과 관련 인물들의 배경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최시원의 추모글 논란
최시원은 11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 계정에 "REST IN PEACE CHARLIE KIRK(찰리 커크, 편히 잠드소서)"라는 문구가 새겨진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이 게시물에는 찰리 커크의 얼굴과 십자가 그림, 그리고 미국 CCM 가수 로렌 대이글의 'Rescue'가 배경음악으로 활용된 추모 이미지와 성경 구절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찰리 커크의 정치적 성향과 관련해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불거지자, 최시원은 결국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습니다. .
2. 슈퍼주니어 최시원 프로필 및 경력
기본 정보
- 본명: 최시원(Choi Siwon, 崔始源)
- 생년월일: 1986년 4월 7일 (38세)
- 출신: 서울
- 학력: 인하대학교 연극영화학 학사, 인하대 대학원 수료
주요 경력
최시원은 대한민국 대표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로 센터와 서브보컬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룹 활동과 함께 배우와 모델로도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ENA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한 바 있습니다.
특히 태권도 4단의 실력자이자 '몸짱 아이돌'로도 유명하며, 신앙심이 깊은 기독교 신자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가족으로는 전 보령메디앙스 대표를 지낸 아버지와 여동생이 있습니다.
3. 찰리 커크는 누구인가? - 미국 보수주의 운동의 상징적 인물
기본 정보
- 본명: Charles James Kirk (찰리 커크)
- 생년월일: 1993년 10월 14일 (향년 31세)
- 출신: 일리노이주 알링턴 하이츠
정치적 커리어와 주요 활동
찰리 커크는 미국 보수 청년단체 '터닝 포인트 USA(TPUSA)'의 창립자로, 트럼프식 대중주의 MAGA 운동의 대표적 인물이었습니다.
주요 경력 연표
- 2012년: 10대 나이에 터닝 포인트 USA 창립, CEO 취임
- 2016년: 공화당 전당대회 연설, 트럼프 지지 공언
- 2018-2020년: '교수 감시 목록', '교육위원회 감시 목록' 공개로 논란
- 2023-2024년: Z세대 보수화 캠퍼스 투어, 틱톡 등 소셜미디어 영향력 확장
- 2025년: 트리니티 방송 '찰리 커크 투데이' 진행 시작
(찰리 커크의 토론 영상이 궁금하다면 여길 보세요↓)
영상: 찰리 커크 미국 내 인종 문제로 워크 학생을 박살내다 [토론] (바로가기)
주요 발언들
찰리 커크는 강경한 보수적 발언으로 여러 차례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 교육: "대학은 사기(College is a scam)"
- 총기권: "총기 사고는 자유의 비용"
- 기독교 국가론: "이곳은 기독교 국가다. 이 정체성을 보호해야 한다"
- 사회 이슈: 동성결혼 반대, 트랜스젠더 치료 반대, 낙태를 '홀로코스트'에 비유
4.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관계
찰리 커크는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 중 한 명으로 평가받아왔습니다. 특히 2024년 대선에서 Z세대 보수층 공략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으며, 트럼프 진영의 인사 추천에도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찰리 커크의 정치적 동지였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위대한, 그리고 전설적인 찰리..."라며 추도했을 정도로 둘의 관계는 매우 돈독했습니다.
5. 한국 방문과 '빌드업 코리아 2025' 참석
찰리 커크는 사망하기 불과 며칠 전인 2025년 9월 5-6일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그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빌드업 코리아 2025' 국제 컨퍼런스에 메인 연사로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습니다.
한국에서의 주요 메시지
- "한국 청년들이 직접 나서 자유와 책임, 보수의 가치·정체성을 지켜야 한다"
- "깨끗한 거리, 밤에도 안전한 환경 등 한국 사회의 건전성에 미국도 배워야 한다"
- "청년의 보수화는 한·미 모두에 나타나고 있다"
한국 방문 중에는 인천 자유공원 맥아더 장군 동상, DMZ 등 한미동맹의 상징적 장소도 방문했습니다.
6. 충격적인 피격 사망 사건 - 유타 밸리 대학교에서 일어난 비극
2025년 9월 10일, 인터넷 방송인이자 정치 논객 찰리 커크가 미국 유타주의 유타 밸리 대학교에서 열린 공개토론 행사에서 발언하던 중 타일러 로빈슨에게 암살당했습니다.
사건 경위
한 발의 총성이 약 200 야드 (180 m) 떨어진 로지 센터 지붕에서 발사되어 커크의 목에 맞았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토론회에서 객석의 누군가가 "지난 10년간 미국에서 트랜스젠더 총기 난사범이 몇 명이나 되는지 아느냐"고 묻자 찰리 커크가 답변하던 중 총격이 발생했습니다.
용의자 체포
타일러 로빈슨(Tyler Robinson, 22세)이 용의자로 체포되었으며, 범행 후 가족에게 자백한 뒤 가족의 신고로 경찰에 연행되었습니다. 현장에서 회수된 탄피에는 "반(反)파시스트 구호", "파시스트 받아라" 등의 문구가 새겨져 있었다고 보도되었습니다.
7. 미국 국무부의 강력한 경고 - "찰리 커크 피살 정당화하는 외국인 입국 제한"
찰리 커크 피살 사건 이후, 미국 국무부가 이 사건을 정당화하거나 가볍게 여기는 외국인들에 대해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크리스토퍼 랜도 부장관의 경고
크리스토퍼 랜도(Christopher Landau) 미 국무부 부장관은 2025년 9월 11일 자신의 SNS(X)를 통해 다음과 같이 강력히 경고했습니다:
"폭력과 증오를 미화하는 외국인은 미국에서 환영받지 못한다"
"소셜미디어에서 커크 피살 사건을 칭송하거나 정당화하거나 가볍게 여기는 일부 외국인의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랜도 부장관은 "영사 직원들에게 이와 같은 행위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하도록 지시했다"며, "미국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외국인이 남긴 관련 댓글 사례를 알려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비자 발급 제한 및 입국 금지 조치
미국 국무부 대변인 역시 성명을 통해 "미국의 국가안보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비자를 발급해서는 안 된다고 믿는다"고 명확히 밝혔습니다.
미국 당국의 구체적 조치 계획:
- SNS 댓글 모니터링 강화
- 적발되는 외국인에 대한 비자 발급 제한
- 입국 금지 조치 시행
- 크리스토퍼 랜도 부장관의 2025년 9월 중순 한국 방문 시 한국 외교 당국과 논의 예정
이는 찰리 커크 피살 사건에 대한 일부 외국인들의 비난과 조롱, 정당화 움직임이 온라인에서 확산되는 것에 대한 미국 정부의 강력한 대응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7. 결론
소수의 반응일 수 있으나, 최시원의 찰리 커크 추모 포스팅 논란은 최근 붉어지고 있는 한미 관계의 갈등과 이에 대한 국민들의 반응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찰리 커크의 추모를 문제 삼은 것은 그가 트럼프 대통령과 각별한 사이였기에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불편한 감정을 표출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미 관계의 갈등이 조속히 봉합되기를 기대합니다.